살면서 생각하고 사랑하며...

갑자기 추워진 아침.

귀촌 2007. 10. 20. 09:34

창문을 열자 휘~잉 찬바람이 몰아친다.

채 물들지 않은 낙엽이 공중회전을하며 여기저기 내려앉고

사람들의 발걸음은 종종걸음이다.

토요일 아침이라 거리에 차는 비교적 한산한데

눈부신 햇빛은 빽빽히 파고든다.

 

무엇인간 꺼내서 저 햇볕아래 노출시켜

빛을보게 하고싶은... 그런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