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하늘은 오랜만에 나를 축하해 주는구나...

귀촌 2008. 1. 11. 12:12

 이른 아침 창을여니 하얀 눈이 소담하게 내려있다.

문득 부엌에서 들려오는 달그닥 거리는 그릇 소리...

벌써 미역국물 내음이 가득하다.

 

 누구나 일년에 한번은 맞이하는 생일날이다.(음:12월4일)

때마침 백설이 만건곤(?)하여 내 자신을 축복하는 것 같아 기분좋은 아침이다.

아내와 아들녀석의 축하덕담을 들으며

맛있게 먹는 아침밥상머리가 작은 행복으로 느껴지는 순간이다.

 

 오늘은 누구에게든 넉넉한 이 마음을 나눠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