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국제뉴스와 나 개인은?

귀촌 2008. 4. 25. 15:25

 

 비와 햇빛이 번갈아 나타나는 날씨라

생각도 많아진다.

 

최근 국제뉴스를 접하다보면 참으로 속이 답답하다.

달러화 약세로 석유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그것도 모자라 바이오 에너지를 생산한답시고 많은 곡물을

기름으로 만들고 있단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면화재배농장이 바이오연료 곡물재배지로 바뀌면서

현저히 줄어들고 있기에 머지않아 옷값도 뛰어오를 것이란다.

 

지구촌 한쪽에선 먹을 식량이 없어 목숨을 건 보트피플이 생겨나고 있다.

소위 선진국이란 나라에선 다이어트 열풍으로 불어나는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고...

정말 神이 있긴 있단 말인가?

먼나라 얘기로만 치부할 수 없다.

당장 우리의 동포이자 이웃인 북한을 봐도 알 수 있다.

올해 북한의 식량자급정도는 현저하게 부족하다는 전언이다.

먹고 사는 기본적인 생리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그 어떤 사상이나

체제, 이념을 초월하는 문제다.

따라서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묻어벌릴 수 없기에 각자 개개인이

뭐든 절약하고 나눌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한다.

이것은 고등동물로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하는 인간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역사이래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모두를 불행하게 한다.

먹고사는 문제는 전쟁을 불러오는 가장 근본적인 근원의 문제다.

머지않아 선진8개국이 홋가이도 에서 이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는 한다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정말 슬프다는 생각이든다.

이것은 인간 본연의 내적인 슬픔이기에 뭐라 표현할 수 없다.

 

인류는 과연 이 복잡하고도 무서운 문제를

상처없이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