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몸살감기.
귀촌
2008. 8. 30. 10:05
수년간 앓아보지 않았던 감기몸살...
요몇일 힘든 과정을 보냈다.
아직도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이젠 좀 살만하다.
외상으로 눈에 보이는 상처라면 오히려 수월할지 모르겠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몸살은 오한과 발열... 따끔거리는 목젖...
일주일에 한번씩 류마티스와 관련하여 면역증강 약을 복용한다.
때문에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질병은 더불어 침입을 못하게 막아주었는데
이번엔 어떤경로로 걸려들었는지 모르겠다.
아침 저녁으론 서늘하고 한낮은 한여름이다.
그만큼 일교차가 크기때문에 감기걸리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당부하면서 정작 본인 스스로 방비하지 못한 모습이다.
사무실 테이블에 노란 가을꽃이 꽂혀있다.
어제 송도신도시 개발현장 한곳에서 작은 기공식이 있었는데
축하화환이 즐비하게 도열해 있었다.
하루 행사를 위한 것이라 아까운 생각이들어 싱싱한 꽃으로 골라 한묶음 뽑아왔다.
그 꽃이 화병에담겨 물을 빨고 있는 것이다.
꽃 향기에 몸살기운이 쏙~ 빠져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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