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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뉴타운 명품도시 들어선다.

귀촌 2009. 4. 4. 09:09

한남지구에 명품도시 들어선다
한남지구 재정비촉진계획 수립…4.3부터 15일간 주민 공람

한강ㆍ남산과 어우러진 경관 조성

남산과 한강, 그리고 새로 조성될 용산공원의 한가운데 위치한 한남지구가 명품도시로 거듭난다.
용산구는 지난 2003년 11월 18일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이후 약 5년 만에 계획안을 수립한 한남지구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4월 3일(금)부터 15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있다.

한남재정비촉진지구는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강남 및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한남로와 반포로로 둘러싸인 교통의 요지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또 강북 진입의 관문이기도 하며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매력적인 입지조건을 가졌다. 여기에 더하여 일조가 좋은 남동사면에 위치해 주거지로서 최상의 조건도 갖추고 있다. 그러함에도 구릉지라는 지형적 조건과 서울의 경관 거점이라는 과제를 해결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경사지형이라는 지역적 특성 살려 배치 계획 수립

한남재정비촉진지구는 한강·남산 르네상스, 그리고 새로 조성될 300만㎡에 달하는 대규모 녹지공간인 용산공원의 직접적인 수혜지에 해당된다.

‘한남재정비촉진계획’은 기존의 소규모 사업 단위를 광역화 하고 복잡한 경사지형에 맞는 적절한 배치 계획을 수립했으며, 한강이나 남산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을 최대한 고려했다.

특히 기존 재개발지구들이 일률적인 판상형 아파트를 건설해 성냥갑 아파트라고 불리던 것과도 차별화 했다. 이에 따라 한남지구의 구릉지형 특성을 살린 테라스형, 가로를 따라서 조성하는 연도형, 날씬하고 높은 건물을 배치하여 녹지와 조망에 유리하도록 한 탑상형 등 다양한 주거유형을 도입한다.

3축 3경의 독창적 경관 계획…반포로 변에 서울 대표 명품 디자인거리 재탄생

이와 함께 3축 3경을 기본 골자로 하는 독창적 건축 및 경관 계획을 갖고 있다. ▲반포로를 뉴욕 센트럴 파크 5번가로 조성하는 것이 1축 1경, ▲한남지구 중심에 파리의 라데팡스를 조성하는 것을 2축 2경, ▲용산의 옛 지세를 복원하여 ‘글로벌 파빌리온 파크’로 만드는 것을 3축 3경으로 하여 경관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광화문에서 예술의 전당을 연결하는 반포로에는 다양한 스카이라인과 복합시설을 유치하여 서울의 새로운 명품디자인거리인 용산에비뉴(Ave.)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용산공원 예정지 중 하나이자 한남지구와 접해 있는 수송단부지는 향후 개발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복합용도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입체적 공간 활용으로 세계적 명소가 된 파리의 신도시 ‘라데팡스’도 서울의 한남지구에 10만 평방미터 규모의 ‘그라운드2.0’으로 재현된다. 지상부에는 대형 몰이나 갤러리 같은 문화시설, 그리고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어울려 사는 주거시설이 들어서고 국제회의 공간인 서울포럼도 조성된다.

한남지구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 조성될 ‘글로벌 파빌리온 파크(Global Pavilion Park : 세계정자공원)’ 주변에는 저층의 테라스형 주택들이 들어선다. 풍부한 녹지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세계 정자를 테마로 하는 공원도 조성된다.

공공에서 주도하는 건축설계경기 실시 등으로 뉴타운사업의 새 장을 연다

 

한편, 서울시는 한남지구의 경관 및 지형에 어울리는 다양한 주거 유형을 찾고, 자연 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한남지구의 ‘그라운드2.0지역’과 ‘그린힐지역’에 대해 건축설계경기(현상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해당주역 주민들이 설계경기 당선작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재정비촉진계획(안)보다 용적률 3~5%, 평균 층수 20% 완화 혜택을 받게 되며, 이 경우 설계권은 설계경기 당선자에게 부여된다.

문의 : 균형발전본부 뉴타운사업1담당관 02) 2171-2534

하이서울뉴스/김효정

매물 문의- 711-5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