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 지구별 가장 좋은 단지는?
수도권 6곳의 2차 보금자리지구내 보금자리주택 1만8511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신청 접수가 7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지구별 ‘알짜 단지’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지여건도 천차만별이어서 지구별,블록(단지)별로 청약률 편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울 강남권 물량인 내곡지구와 세곡2지구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오는 8월로 예정된 3차지구 사전예약 공급물량이 없는 만큼 치열한 청약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됐다. 파이낸셜뉴스는 5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닥터아파트 등 부동산 정보업체들의 조언을 얻어 이번에 공급되는 2차 보금자리주택 중 지구별 베스트단지를 뽑아봤다. 세곡2지구 1블록은 지하철3호선 수서역과 인접해 대중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주변에 근린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규모도 514가구로 비교적 대단지다. 다만 학교가 좀 떨어져 있는 것이 흠이다. 전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이용도 편리하다. 다만 단지규모가 191가구로 작다. 닥터아파트 김주철 팀장은 “전용 84㎡의 중형으로만 이뤄져 있어 지구내 구심점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신분당선역과 인접한 데다 공원도 가까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약 편차가 클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진건지구에서 이번에 공급되는 5개블록 가운데 B-4블록과 S-1블록을 눈여겨 볼 것을 권했다. 두 블록 모두 단지규모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데다 중심상업지역과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동측에는 자연녹지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더욱이 사전예약 때 분양주택과 임대주택간 교차 선택도 가능한 만큼 매달 임대료를 지불하는 것과 목돈을 대출 받아 분양을 받고 이자를 부담하는 것 중에 어느 쪽이 유리한 지를 따져서 예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사전예약 결과를 가름할 전망이다. 마주보고 있는 S-1블록과 B-2블록이 단지 규모가 비슷하지만 지하철역과 가까운 B-2블록이 낫다고 평가다. S-1블록은 지하철역을 이용이 다소 불편하지만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들어서는 것이 장점이다. 이 중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대야역과 인접해 있고 초등학교가 들어서는 B-1블록이 가장 유망한 단지로 평가됐다. 외관순환고속도로 시흥IC가 가깝고 문화복합용지와 공원 예정지도 가까워 쾌적성도 높다는 평가다. S-3블록은 10년 임대물량으로 초기 자금부담이 적작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