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휴일이 끝나는 소리에

귀촌 2012. 1. 8. 23:44

막걸리 두잔에 온 몸은 당근색이 되고

뒤이어 머리통은 깨질 듯한 비명을 지른다.

술을 못 마셔도 어쩌면 이렇게도 약하단 말인가...

독주도 아닌 막걸리에...

차라리 독한 증류주가 머리는 덜 아팟던것 같다.

그리하여 휴일은 날개를 접고

내일 병원에 들어설 마음을 다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