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2014. 5. 22. 19:30

 

망각

 

시간이란 것이

느릿한 걸음으로 흘러

세월이 되어야 비로소

망각의 강에 도달한다

지금은

급하게 달려가

그 강에 풍덩 빠져

자신마저 잊고 싶은 시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