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생각하고 사랑하며...

넝쿨장미가 한창이다.

귀촌 2016. 5. 26. 14:35


일터 근처에 손기정체육공원이 있다.

그 담벼락에 담쟁이와 넝쿨장미가 잘 어울려 있기에 담아봤다.

장미는 담쟁이를 내려다보고

담쟁이는 그런 장미를 쫒아 무수한 몸짓을 한다.

비가 내리고 그 빗물에 흘러온 장미향을 음미한다.

오월의 장미는

그 푸르름속에 붉게 붉게 타오른다.

유난히 돋보이는 자태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