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깝지만 낯선 곳에서 시작한다.
귀촌
2018. 3. 23. 09:00
우여 곡절이 많은 삶의 이정표가 하나 더 생겼다.
오피스텔 원룸으로 자리를 옮겨와 주말부부로 시작한 첫 날 밤을 보냈다.
서울역 주변이라 야간에도 불이 꺼지지 않아 밝은 곳이다.
야경을 내려다보는 심정은 좀 착찹하다고 해야 할까...
그러나 목적한 바가 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 하려 애쓴다.
이것이 내 삶의 한 방식이라면 겸허히 받아 들여야 한다.
잠든 사이에 전직 대통령 이명박이 구속되었다는 인터넷 뉴스를 보았다.
그 역시 힘든 하룻밤을 보냈겠지만 일반인과는 천양지차의 생각이 다를 것이다.
개인적으로 청산 해야 할 마땅한 일이었다고 생각 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불행한 일이다.
이런 과정이 있어야 국가의 미래는 좀 더 밝아 지리라는 생각을 하건만 물음표는 남는다.
서울역야경.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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