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생각.

살인적인 폭염이다.

귀촌 2018. 8. 1. 13:35

가히 살인적인 더위다.

예보 기온이 섭씨40도이니 아스팔트 위는 더 말할 나위 없겠다.

점심시간에 지근거리에 있는 음식점까지 움직이는데도 숨이 턱턱 막혀온다.

좀처럼 더위를 타지 않던 사람들도 아우성이다.

더욱이 이번 폭염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란 것이 더 큰 문제다.

땡볕에서 어쩔 수 없이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실내에 있지만 냉방기를 가동 할 수 없는 소위 에너지 빈곤층 역시

그대로 이번 폭염에 노출되어 있다.

자연재난에 폭염도 포함시킨다는 얘기가 있는데 당연한 결과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는 잔뜩 습기가 배어 있다.

살갗에 와 닿는 바람이 불쾌하기까지 하니 이걸 어찌해야 좋단 말인가.

7말8초 휴가 기간의 절정을 이루는 요즘,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나름의 방법들을 찾아내 일단 폭염을 비켜나 있어야 한다.

행여, 주변에 견디기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살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