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불측한 꿈이
당신이 가신다는 메시지였나 봅니다.
우리의 역사앞에
진정한 민주주의 뜻
끝끝내 매듭짓지 못하고
어이 발길을 돌리셨나이까.
이제, 민초들은 삶이 팍팍할 때
누구에게 자문을 구해야 하나요.
어디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까...
지난날의 폭풍우 같은 함성과 열망을
어떻게 놓고 떠날 수 있습니까.
8월의 뙈약볕아래
가슴을 짓이기는 슬픔이
주체할 수 없이 목젖을 꺽꺽 메이게 합니다.
들썩이는 어깨쭉지 뒤로
지난날의 연설문들이
수북수북 쌓입니다.
허퉁한 맘이 복받혀 들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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