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야의 이론은 지구를 살아있는 생명체로 인식한다.
자신이 필요에 의해 혹한이나 혹서를 몰고오고,
태풍이나 쓰나미,폭설과 폭우도 동반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것은 마치 우리 인간이
필요에 의해 사우나를 하거나 등산, 또는 수영 잠을자는
일상생활을 하다가 경우에 따라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는
그런 경우와 같은 것이다.
다만, 지구라는 생명체는 너무 거대해서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어디가 가렵거나 아프면 누구의 도움이 없이 혼자서 해결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바람도 일의키고 화가나면 불도 뿜어대고
덥거나 추우면 폭우와 눈보라로 컨디션조절을 한다고 해야할까...
추위를 못이겨 재빨리 히터를 켜는 손동작을 보며 짧은 생각을 해본다.
잠시 지구를 빌려쓰는 인간이 그를 너무 괴롭히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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