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입체도시' 탈바꿈하는 용산 |
지하 도시, 지상 인공수로 등 조성 |
아울러 용산공원과 용산역 사이에는 강남구 코엑스몰의 2배 규모에 달하는 거대한 `지하 도시'가 들어서는 내용도 담고 있다. 또 도로와 철도 등으로 단절됐던 지상에는 용산공원과 용산역, 국제업무지구, 한강을 잇는 `논 스톱' 보행로와 `미니 청계천' 형태의 인공 수로가 만들어지는 등 용산 일대가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게 된다. ◇ 코엑스몰 2배 규모 지하도시 건설 = 용산공원과 용산역 사이에 지하1층∼지하3층 규모로 들어서는 지하도시는 공공용지의 지하 11만8천800㎡와 인근 도시환경정비사업 부지의 지하 11만8천975㎡를 합쳐 총면적이 23만7천775㎡다. 이는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동 코엑스몰(11만9천㎡)의 2배 수준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지하도시의 상업시설(매장) 면적은 코엑스몰(6만9천㎡)보다 적은 5만7천㎡ 정도로, 나머지는 업무.판매시설과 문화시설,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하도시의 지하 1층은 한강로를 중심으로 동.서간 보행 이동도 가능하다. 또 지하 2.3층은 한강로 하부에 지하철이 통과함에 따라 동.서로 분리되지만 주요 건물간의 지하 주차장을 연결하는 지하 순환도로가 만들어진다. 시 관계자는 "용산 부도심의 지하도시는 코엑스몰보다 연면적은 넓지만 상업시설을 적게 배치함으로써 여유롭고 쾌적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상에는 '논 스톱' 보행로와 인공수로 = 용산공원에서 용산역을 거쳐 국제업무지구를 잇는 지상의 1천100m 구간에는 폭 50∼100m 규모의 대규모 녹지와 보행로가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용산공원에서 용산역, 국제업무지구를 거쳐 한강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이 일대에는 인공수로도 함께 조성된다. 이 수로는 향후 조성 예정인 용산공원내 호수와 한강 인근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실개천인 `디지털 리버'를 연결함으로써 용산공원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물길이 생기게 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사업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8일 용산역 앞의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등 3개 조합과 `용산링크' 개발안 양해각서(MOU)를 체결, 앞으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내용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용산 일대에 생태.문화.관광축이 새롭게 조성될 것"이라며 "12월 민간개발사업자를 공모하고 내년 9월 사업자를 선정한 뒤 2012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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