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생각하고 사랑하며...

최진실 사망추정소식 앞에...

귀촌 2008. 10. 2. 10:14

정신을 차려야지...
사는게 혼란스러워도 기운을 내야지...
남 부러울게 없어보이는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현실앞에
힘없이 사는 악착같은 서민은
쭉쭉 기운이 빠진다.


대체 그들에겐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어제까지 CF를 찍고
오늘은 마치 지하철을 타고
이웃동네 마실가듯
훌쩍 저승으로 떠나버린 사람...
자살로 추정하든,
다른 의문을 제기하든,
사람은 가고
황망한 애닯음만 왱왱 귓전을 울리는 구나...


수많은 녹화물에
수없이 많은 CF사진속에
아직도 해맑게 웃고 있건만
그사람은 가고
모진 세월만 남는구나...

 

모진 세월만 남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