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침
아이칭(芥靑)
밤새 소리에
태양은 횃불 눈을 뜨고
밤새 소리에
바람은 부드러운 팔을 뻗어
밤새 소리에
도시는 깨어난다... 이것은 봄
이것은 봄의 아침
나는 어두운 곳에서
그 하얗게 맑은 우주를 슬프게 바라본다
그곳에
생명은 돌고 있고
그곳에
빛을 훨훨 날아... 나는 어두운 곳에서
하얗게 밝은
파도처럼 도약하는 우주를
구슬프게 바라본다
그것은
생활의 절규하는 바다.
&* 죽음보다 더 무서운 것이 삶이란 생각이 들 때 이 시를 읽어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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