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자작시.

오월의 봄

귀촌 2013. 5. 25. 18:04

오월의 봄

 

 

혹한과 혹서

새삼스런 일은 아니지만 봄은

샛길 하나 남겨두지 않고 자취를 감춘 양

한여름 뙤약볕

기승을 부린다.

 

그와 헤어짐에 대한

마음의 준비도

아직

하지 않았건만

 

 

'개별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절의 여운  (0) 2013.09.05
기와(起臥)  (0) 2013.08.09
중년의 봄  (0) 2013.04.26
장모님 부음(訃音)  (0) 2013.02.03
한가위  (0) 201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