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4월을 맞아 꽃들의 향연에 취한다.
봄꽃과 대비되는 비극이 얼마나 많았던가.
하지만,
사람들은 잊고 또 반복하며 이렇게 지내오지 않았나 싶다.
생업에 쫒기고
생활에 묻히며 시간에 밀려나는 삶은
결코 온전히 자기 것이 아님을 알건만
그 고리를 끊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또 주변을 살피며 살아야 한다.
그것은 손익을 따져야 할 것이 아니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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