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자작시.
개나리
.이제영.
이맘때 서부 간선도로에 들어서면
샛노란 뭉게구름 만날 수 있다
바람결에 한들거리다 어느새 제자리에 돌아와
물들인 처녀 머릿결이 되고
병아리 부리가 되고
또
내 가슴에 그리운 멍울로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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