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의 계절이 왔다.
국화에 관한 詩, 茶 에 관한 얘기를 빼면 별로 할말이 없을 것 같지만
계절의 변화 그것도 가을을 알리는 전령으로 국화만한 꽃이 또 있을까?
오월의 장미가 고혹적이라면
시월의 국화는 순진무구 하다.
아니 그런 느낌이다.
점심에 칼국수 먹으러 갔는데 이런 화분 몇 개가 나란히 손님을 맞는다.
아니, 손님들이 이 모습에 끌려 들어간다.
국화향 그윽한 그런 한 시절을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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