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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홉시 뉴스나 신문을 보면 참으로 숨이 꽉 막히는 것 같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야 당리 당략에 의해
상대방을 헐뜯거나 몰아세울 수 있다고 백번 이해를 한다고 치자.
왕조 시대도 아니고,
군부독제가 지배하는 시대도 아닌 21세기를 살고 있는데
어떻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고 한단말인가?
쇠고기 문제가 어제 오늘 있었던 것도 아니다.
자유무역협상(FTA) 테이블에서 몽땅 내어주고
이제와서 억지와 변명으로 호도하려 한다면
어떤 바보가 믿겠는가?
차라리 이럴바엔 인터넷도 통제하고
각 언론사도 철저하게 통제하여 아예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좋은 얘기만 하라...
세계 각지에서 광우병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무서워 하는데
어찌하여 현정부의 대통령이나 관료들만 모른단 말인가?
식탁위에 올라오는 음식이야말로 인류의 생존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다.
거창하게 인류를 들먹이지 않는다 하자...적어도
자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앞장서
위험물질을 식탁에 올려놓으라 협박(?)한다면
도대체 누굴 믿고 이 나라에서 살 수 있단 말인가?
최소한 안전성이 입증될만한 구체적이고 확실한 근거가 없다면
수입해서는 안되는 쇠고기를 경제적 논리로 들여와 먹이려 한다면
아마도 광우병에 걸려서 죽는 사람보다 불안한 심리에
울화통이 터져 죽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인간은 스스로의 위험에
자위적으로 대응할 자위권이 주어졌다.
알기쉽게 위험으로부터 방어하는 정당방위라 하자.
정당방위는 살기위한 본능적인 행동이라 하겠다.
따라서 당대의 우리는 물론 후손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땅의 국민들은 단호하게 맞서 막아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제발 이런 먹거리 문제를 놓고 정치나 이념을 개입시키지 말자.
이것은 그 모든것을 떠나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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