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생각.

오늘은 왠지...

귀촌 2008. 5. 14. 10:05

 lucifer


 
 비갠 하늘은 푸른빛이 영롱하다.
솟구쳐 올라 손가락이라도 닿는다면
금새 파랗게 물들 것 같은
깨끗한 빛이다.
 
내 안에 무엇이 존재하든
자연앞에 스스로 작아짐을 실감케하는
믿기지 않는 일들이 도처에서 일어나는 요즘
버마와 쓰촨성 재해는
나라안의 AI조류독감 못지않게
충격으로 와닿는다.
어쩌면,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호흡하고 있을때
스스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어야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미안함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넓은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숫한 재난재해에
일일이 반을할 수 없겠지만
굵직굵직한 뉴스에 연민의 스산함이 생기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닐까...
 
눈에 보이는 모든것에 따스한 기운을주고
마음에 와닿는 미세한 것도 정성의 떨림으로
맞이해야 할것 같다.
 
 
 
 
 
 

'미완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한 잔.  (0) 2008.06.21
고구려영토.  (0) 2008.06.16
풍경 하나에 생각 하나.  (0) 2008.06.14
위정자는 촛불집회에 떨리는 가슴으로 응대하라~  (0) 2008.06.11
봄맞이 들꽃...  (0) 2008.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