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생각.

아침 바람.

귀촌 2008. 10. 25. 12:32

[아침 바람.]


여름도 아닌 것이 가을도 불러들이지 못하더니

오늘 아침은

찬바람이 깍두기 모양으로 정갈하다.


투명해서 약간은 시리고

쨍그랑한 감(感)이 좋아

머릿속도 맑아진다.


맑은 영혼이다.

 


 



Lungomare / Rene Aub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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