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자작시.

장대비

귀촌 2009. 7. 9. 11:37


 

장대비

 

         이제영


힘줄 굵은 빗줄기

예리한 날이 섰다

고슴도치가 된 자동차

운전자의 가슴에 덜컥덜컥

울렁이는 공포


정신 줄(絃)이 팽팽히 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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