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토록 더위에 지쳐 있을 때
자연은 쉼없이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나보다.
뜨거운 태양, 비와 바람을 견디며 토실한 알맹이를 만들어 냈다.
이들 역시 그저 세월만 보내고 있었다면 열매를 키울수 없었을 것이다.
더러는 익기도 전에 떨어지거나 상하기도 하겠지만
제몫을 다해 또다른 자연의 생명체에 귀중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생태계가 날로 위태로워지고 있다.
바로 우리 인간에 의해서 말이다.
인간의 손길이 닿는 곳은 이런 도토리마저 싹쓸이 해가는 경향이 있다.
진정, 필요로 하는 것들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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