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왕조시대 역사는 "승자들의 기록이다" 라는 말이 있다.
실재로 그렇게 생각되는 부분도 많고... 물론 현재도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보긴 어렵겠다.
일부 국가에서 역사적인 명백한 사실마저 부인하고 왜곡하려는 작태를 보였을 때
정말 한심하게 생각 되었다.
그런데 최근 한국의 상황을 보면 언뜻 납득되지 않는 상황들이 전개되고 있다.
갑자기 국사교과서를 국정화 하겠다는 정부정책이 발표되어서 말이다.
좀 어이없어 어안이 벙벙한데 소위 역사를 전공했다는 일부 학자들과 우익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기존의 교과서를 불량서적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과연 벌건 대명천지에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내부를 들여다보면 아주 간단하다.
첫째는 분단국가의 이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득을 보려는 세력과
둘째로 근현대의 식민지치하의 부끄러운 과거를 미화하려는 세력
이 두 부류들의 합작품이라 여긴다.
어찌보면 참으로 치졸한 발상이며 근시안적 사고방식의 쓰레기 같은 생각이라 하겠다.
여기에 한발 더 나가면 좀더 치밀하게 현재적인 구도를 세세토록 이어가 보겠다는
음흉한 속셈이 담겨있다 하겠다.
역사를 부정하는 민족은 오래가지 못한다.
실재로 오래가지 못했고...
역사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무언의 준엄한 가르침을 내리고 있다.
이것을 등한시 한다면 과연 강대국의 틈새에 끼어있는 한반도가 온전히 존재 할수 있겠는가?
좀더 거시적이고 좀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자라나는 세대와 역사에 대해 예의를 갖춰야 할 것이다.
그것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의 기본 도리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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