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생각.

묘기에 가까운 운전솜씨(?)

귀촌 2008. 10. 10. 14:29

 

 

사고는 늘 예기치 않은 곳에서 일어난다.

우연히 목격한 사고였는데 그나마 사람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운전자와 잠깐 인터뷰를 했는데

"순간 앞이 깜깜해 졌으며 아무 생각도 안나고 머릿속은 하얗게 되었습니다..."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평범한 여성 운전자였다.

 

순간의 방심...혹은 찰라적인 딴생각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가끔은 앞차가 차간거리를 길게하고 좀 답답하게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나로서도 화를 내며 속으로 욕을 한 경험이 있다.

그렇다고 상향등을 치켜뜨며 몰아붙이면 그 운전자는 당황하여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일이다.

물론 운전이 서툰 사람은 가능하면 맨 끝차선을 이용해 주는것이 예의일 것이다.

보통의 경우 더디게 운전하는 사람들은 고령이거나 여성인 경우가 많다.

우리 사회는 이 계층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더 절실히 필요한 것임에 분명한것 같다.

 

운전은 목적지에 빨리 가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 이다.

 

생명의 위험을 느끼며 빨리만 간다면 그것이 어디 사람사는 사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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