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종교의 폐해는 유사 이래 수없이 많이 생기고 사라져 왔지만
요즘처럼 전염병을 옮기는 진원지로 지목되기는 드문 일 아닌가 싶다.
사회가 불안하고 또는 개인의 욕심이 많아질수록 이런 이상한 종교가
발호하여 혼란을 야기 시킨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인간에게 아니, 지구상의 뭇 생명체가 영원히 산다거나
하루아침에 세상이 뒤집힌다는 발상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얘기지만 여기에 현혹되는 사람들은 꾸준히 존재해 왔다.
어떤 이론이나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각자가 기본에 충실하고
물욕이든 영욕이든 그 욕심을 내려놓고 자아를 객관화하여 바라볼 수 있다면
적어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들지 않을 것이다.
현실에서 나만은 혹은 내 가족만은 남들보다 더 행복해야 하고 더
잘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갇혀 있다면 적어도 타인을 배려하기 어렵다.
내가 잘 살기 위해서는 이웃이, 더 나아가 이 나라가 잘 살아야 그 안에 속한
개인도 더불어 잘 살수 있다는 생각이 앞서야 하는데, 너~무 어려운 일이기에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 보자는 얘기다.
돈이 된다니 마스크를 매점매석하여 곱빼기 값에 팔고, 인간의 불안 심리와
호기심을 자극하여 스미싱 메시지를 전파하여 돈을 도둑질하는 부도덕하고
포악한 집단이 있다는 것이 슬픈 일이다.
이 흉측한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사태가 진정되고 원인규명이 되면
법을 새로 만들어서라도 이러한 상황에 개인의 이득만을 위해
범죄행위를 한 사람이라면 중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본다.
하루빨리 혼란한 사태가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불의에 정면으로 맞서고
개개인이 철저히 방역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사회혼란을 야기 시키는 사이비종교는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더 이상 발호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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